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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습관과 버릇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1.11
첨부파일0
추천수
2
조회수
1617
내용
습관과 버릇이란?

   유아기의 습관은 부모에 의해 시작됩니다. 매일 눈을 마주치며 생활하는 부모의 행동을 아이는 무의식중에 따라 하며 자신의 생활습관, 사회적인 습관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습관이란 경험과 학습에 의해 습득되어 주기적인 반복행동으로 나타납니다. 버릇이란 구체적인 의도나 목적 없이 특정한 상황에서 습관적으로 혹은 자동적으로 대처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즉 선척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자주 사용하면서 그게 편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학습된 행동입니다.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버릇으로는 머리 찧기, 몸 흔들기, 손가락 빨기, 손톱 물어뜯기, 이 갈기, 말 더듬기, 고추 만지기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잘 울고, 떼쓰고, 밥투정이 심하고 험하게 잠자고, 욕 잘하고, 남의 물건에 손대는 행동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도 버릇에 포합됩니다.

▶ 바른 습관을 위한 6가지 원칙

   현명한 엄마는 타이밍에 강하다 | 아이마다 성장발달 속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우이 라이의 성장발달 속도에 맞는 육아 방법을 찾는다. 걷지도 못하는 아이엑 뛰는 법을 가르치면 좌절감을 안겨줄 뿐이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고 가르칠 때는 지금 그 행동이 과연 아이의 발달에 맞는지 따져본다.

   일관성을 가져라 | 일관성은 성격 만들기에 있어서 꼭 필요한 핵심. 한 가지 일에 대해 어느 때는 야단을 쳤다가 어느 때는 내버려두면 아이는 혼란스러워진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아이는 부모를 불신한다. 물론 너무 규칙에만 얽매이는 것도 좋지 않다. 일고나성을 지키되 상황과 환경에 따라 융통성도 부릴 줄 알아야 한다.

   아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 아이가 생각없이 행동하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물장난을 좋아하는 아이가 신발에 물을 부었는데 엄마는 또 말썽 부리는 줄 알고 무조건 야단을 쳤다. 그런데 알고 보니 신발이 더러워서 씻으려고 한 행동이었다. 엄마가 한 호흡만 멈추고 ‘왜 신발에 물을 부었는지’ 물어보았다면 아이는 야단맞지도, 억울하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침묵이 훈계보다 나을 때가 있다 | 때로는 부모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 또는 놀이인줄 알고 나쁜 행동을 할 대가 있다. 가령 아이가 성기를 만지면 엄마는 호들갑을 떨며 못하게 한다. 그러면 아이는 그것이 재미있는 놀이인줄 알고 또 만진다. 엄마의 반응을 보고 싶어서 자구 만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 야단을 치는 것보다는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이와 함께 규칙을 정한다 | 규칙이나 벌칙을 정할 때는 아이와 함께 정하는 것이 좋다. 정리정돈이나 이 닦기 등은 2~3세 아이도 충분히 지킬 수 있는 규칙. 아이의 의견을 물어 규칙을 정해 놓으면 뿌듯한 마음에 더 지키려고 노력한다.

   사회규칙을 가르쳐준다 | 아이들은 사회규칙을 잘 모르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떠들고 뛰어다니는 행동을 한다. 이럴 때 단호하게 저지를 해야 하는데 요즘은 그냥 두고 보는 부모들이 많다. 내 아이 기죽이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럼 남이야 어찌됐든 안중에도 없는 사람으로 자라면 될까? 사회적인 약속과 규칙은 어렸을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


▶ 고쳐야 될 습관, 놔둬도 좋은 습관

   아이들의 습관 중에는 꼭 고쳐줘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놔둬도 되는 것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신생아 때 밤낮이 바뀌는 습관은 한두 달 지나면 저절로 고쳐지며, 밤에 깨서 젖을 찾는 습도 오래가야 두 돌이 지나면 사라지므로 굳이 고치려고 들지 않아도 된다. 유아기 때 거짓말을 하거나 과장되게 말하는 것 역시 그 시기의 발달 특징이며 아무 곳이나 낙서하는 것도 아이들 처지에서는 자신을 표현하는 행동수단 중의 하나다. 나쁜 습관은 아니기 때문에 잘 다독여가면서 자연스럽게 고쳐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모든 버릇이 저절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버릇이건 엄마의 관심과 사랑으로 바르게 이끌어줄 필요가 있다. 특히 손가락만 하루 종이 빠는 경우, 아이 얼굴에 생기가 없고 무표정한 경우, 나쁜 버릇 여러 가지가 한꺼번에 나타날 때는 특별히 관심과 사랑을 갖고 고쳐줘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 스스로가 문제행동이 그 아이에게 있어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아이는 생각지 않은 채 엄마의 잣대로마나 훈육하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다.


▶ 버릇 들이기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보상과 선물 | 아이가 착한 행동을 하면 물질적인 보상을 주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그 혜택에 익숙해져 효과가 떨어지고 때로는 더 큰 보상을 원하게 된다. 또 선물을 받은 뒤에는 예전의 행동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선물 등의 물질적인 보상 모두가 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몸에 좋은 약도 과용하면 독이 될 수 있듯이 물질적인 보상 역시 정말 필요할 대만 이용하지 그것을 전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

[습관적으로 선물을 사주지 않는다]

   특히 맞벌이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적은 것을 보상하기 위해서 아이에게 물건을 사주려고 한다. 또 어렸을 때 갖고 싶었던 것을 가지지 못한 부모가 ‘우리 애는 뭐든지 다 해줘야지’ 라는 보상심리로 아이가 요구하면 무조건 들어주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아이는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고 아무 때나 무언가를 달라고 조르게 된다.

   사소한 말 한마디 | 아이가 실수를 저질렀을 때 ‘네가 그러면 그렇지 뭐!’ 라고 말하거나 아이가 스스로 해보려는 의지를 무시하고 ‘너는 아직 어려서 못해!’ 라고 말하는 일, 또 아이가 듣는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아이의 단점을 말하는 것, 이 모두가 아이의 의지를 여지없이 꺽어 버린다. 현명한 부모라면 아이에게 얘기할 때 좀 더 세심한 기술이 필요하다. 부정적인 말도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요령 있게 말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실수를 하면 ‘네가 아직은 하기 힘든 일이구나, 조금만 더 노력하면 잘할 수 있으니 실망하지 마렴’ 이라고 말해야 옳다. 부모의 말 한마디는 아이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희망을 키워주는 것이다
 

- 우리아이 나쁜버릇 바로잡기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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