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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각통합의 발달

작성자
그린맘
작성일
2010.10.20
첨부파일0
추천수
2
조회수
1898
내용
감각통합의 발달


아이는 그의 신체와 주위 환경에 대해서 감각하는 것, 일어서는 것 그리고 효과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배웁니다. 감각통합기능은 자연적인 순서에 따라서 발달하고, 아이에 따라 발달 속도에는 차이가 있으나 모든 아이들은 똑같은 기본적인 순서에 따라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정상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감각통합 기능 발달의 주요 단계는 감각통합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생전기
감각자극에 대해서 첫 번째 반응으로 알려진 것은 수정 후 약 5.5주에 나타나는 촉각에 대한 반응으로 이것은 입 주위의 자극에 대하여 반사적으로 피하는 반응으로 태아가 머리와 상지를 구부리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임신연령 약 9주 경에는 머리를 가슴 쪽으로 움직이는 반응을 보이는데 이것은 고유수용성감각의 반응이며 전정감각 자극에 대해 첫번째 반응으로 알고 있는 것은 약 9주 경에 나타나는 모로반사(Moro reflex)입니다. 태아는 태내에서 여러가지 반사들이 계속적으로 발달합니다. 그러므로 출생 시 잘 확인할 수 있고 이것으로 조산아인 경우 치료의 지침이 되고 또한 아기의 발달을 평가하는 지침이 됩니다.

신생아기
신생아의 촉각은 자궁 속에서 수개월 동안 사용되어져 왔기 때문에 신생아는 이미 자신의 신체감각을 약간 해석할 수 있고 조직된 반사들로 반응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사들은 자동적으로 나타나지만 의미 있고 목적 있는 방법으로 반사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감각이 통합되어야 합니다. 촉각은 정서적 만족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중요하고, 신생아와 어머니 사이의 피부접촉은 두뇌발달과 모자관계 형성에 기본이 됩니다.

신생아는 그의 내이(inner ear)로부터 오는 중력과 운동의 감각에 반응하는데 생후 1개월이 되었을 때 바닥에 엎드려 놓으면 가끔 머리를 들어올리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중력의 끌어당기는 힘이 두뇌의 부분을 자극하고 머리를 들어올리게 하는 목 근육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감각통합 과정을 통하여 신생아는 엎드려서 머리를 들 수 있습니다. 아이를 안고 다니는 것, 흔들어 주는 것과 같은 부드러운 신체 움직임에 대한 감각은 두뇌를 조직화하여 다른 감각 자극과 아이의 자발적인 신체운동을 촉진시킵니다.
근육과 관절 감각을 통하여 신생아는 안아주는 사람의 품안에서 자신의 몸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근육과 관절감각은 머리가 한쪽으로 돌려졌을 때 그 감각을 뇌로 알려줌으로써 강직성 목반사(tonic neck reflex)를 활성화시키고 이 반사는 상지 발달에 영향을 줍니다.

신생아의 시각은 어머니의 얼굴과 중요한 물건을 알아보지만 잘 조직화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신생아는 모양이나 색깔을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촉각이나 움직임을 통해서 위험을 감각합니다. 시각은 움직이는 물건을 따라 눈을 움직이고 다음에는 머리를 움직이는 것으로 발달됩니다. 이러한 적응반응은 눈과 목 주위의 근육으로부터의 감각과 내이의 중력과 움직임에 대한 감각들을 통합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신생아의 청각은 소리에 대한 구별은 어려우나 딸랑이, 종소리, 그리고 사람의 목소리에 대하여 반응합니다. 이러한 소리에 대한 단순한 반응은 언어 발달에 있어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신생아의 후각은 출생시 잘 조직화된 감각으로써 시각과 청각은 아이가 자라면서 더 발달되나 후각은 더 이상 발달하지 않습니다. 신생아는 맛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젖을 빠는 것은 미각과 후각으로부터 오는 적응 반응입니다.




*출생에서 생후 6개월까지 감각통합과정*



신생아의 운동기능은 머리 쪽에서 발쪽으로 발달합니다. 그러므로 눈과 목을 조절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뇌에서는 눈과 목을 어떻게 고정시키는가를 알게 하기 위하여 내이로부터의 중력과 움직임에 대한 감각과 눈과 목근육으로부터의 감각을 통합 시키며 이러한 통합을 통해 주위 환경에 대한 명확한 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읽기 능력과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을 발달시킵니다.


엎드린 자세에서 아이는 중력감각의 자극에 의하여 머리와 목을 드는 것을 배운 후에 가슴을 들어 올리기 위해 팔과 등의 근육을 사용합니다. 아이가 강하게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하는 것에 의하여 이러한 과정은 향상되어지고 생후 1년이 되었을때 일어서는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생후 3개월된 아이는 물건이나 사람을 잡으려 할 때 대부분 손을 내밀지만 정확하게 잡는데 필요한 눈과 손의 협응이 부족합니다. 물건을 잡을 때 손바닥과 손가락 모두를 사용하여 딸랑이를 잡는데 이때 손바닥과 촉각이 자동적으로 반응하여 딸랑이를 마음대로 놓을 수 없습니다. 아이는 촉각과 근육 및 관절로부터의 감각을 통합하여 점차적으로 엄지와 다른 손가락을 효과적으로 잡기 시작합니다. 아이는 손으로 물건을 잡고 손을 바라보기도 하는데 이러한 행동을 통해 공간에서 손의 위치를 배우게 됩니다. 아이는 보는 것과 동시에 손과 팔이 느끼는 것을 뇌에 전달하여 엄지와 검지를 사용하여 집기 시작하지만 정교함이 부족합니다. 시각적 자극에 의해 아이의 손을 정확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촉각과 근육 및 관절 감각의 통합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 중요한 발달인 신체의 양측 통합 기능은 아이가 자발적으로 두 손을 모으려고 할 때 발달이 시작되며 점차적으로 장난감을 양손으로 두드리고 노는 것에서 관찰됩니다. 이러한 기능은 아이가 왼쪽과 오른쪽을 알기 전에 발달시켜야 할 중요한 감각 통합의 형태입니다.


생후 6개월경 아이는 손목을 회전시킬 수 있고 균형을 잃지 않고 잠깐 혼자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6개월동안의 아이의 움직임은 거의 자동적이었으나 이때 놀이 활동을 통하여 얻은 감각들을 바탕으로 운동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생후 6개월된 아이는 흔들어주고, 들어올려 주고, 회전 시켜 주고, 그리고 재주 넘는 등의 움직임을 좋아합니다. 아동이 움직일 때 즐거워하는 것은 강력한 중력과 운동감각을 통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후 6개월에서 1년까지*

이 시기에 가장 두드러진 발달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움직여 가는 아이의 이동입니다. 이동하려면 아이는 배를 깔고 엎드릴 줄 알아야 하며 손과 무릎을 이용하여 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감각 통합을 촉진시켜주며 아이는 스스로 독립체라는 개념을 갖게 됩니다. 또한 출생 후 계속적으로 나타나는 정위반응(righting reaction)은 중력과 목의 근육과 관절감각에 의하여 더욱 활성화되며 이것은 아이가 배를 땅에 대고 목을 들어올리는 것을 도와줍니다.

아이는 주위환경에서 자신과 물체 사이의 거리와 공간에 관하여 배웁니다. 아이는 보는 것만으로는 거리를 판단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신체 움직임의 감각을 통해 거리를 느낍니다. 아이는 이곳 저곳으로 기어다니며 공간의 구조를 학습하게 되는데 정확한 거리에 대한 판단은 물건의 크기를 아는데 도움이 됩니다.

촉각과 근육 및 관절감각의 정보를 통하여 아이는 작은 물체를 잡기 위해 엄지와 검지를 사용하며, 검지를 작은 구멍에 집어 넣기도 합니다. 이런한 섬세한 손의 움직임을 위해서는 시각적 정보가 요구됩니다. 눈을 움직이는 것은 아동이 엎드려 머리를 들고 기어다닐 때 발달됩니다. 아이는 손으로 종을 치거나 물건을 붙여 놓거나 떼어놓는 것을 계획합니다. 두뇌는 목을 움직일 때 적절한 순서에 맞추어 할 수 있게 하며, 신체로부터 얻은 감각정보를 사용하여 움직임을 계획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시기에 아이는 감추어진 물건이나
시야에서 벗어난 물건을 찾기 시작합니다.

생후 8개월의 아이는 작은 소리, 큰소리 그리고 친숙한 어휘를 알며 간단한 음절을 반복합니다. 옹알이는 턱의 관절과 근육 그리고 입술로부터의 감각정보를 두뇌에 보내며 이 감각정보를 통합하여 점차적으로 아이는 복잡한 소리를 만들고 배웁니다.

생후 9-12개월에는 아이의 주변환경에서 바닥과 공간과의 관계 형성에 큰 변화가 옵니다. 아이가 물건으로 책상을 두드리고 끌어내리고 던지고 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아이가 행동과 감각들을 받아들이는 것을 이해하려는 과정입니다. 이 시기에 몸의 중심을 교차하는 능력이 발달되는데 이것은 한 손으로
다른 쪽 손이나 다리를 만질 때 볼 수 있습니다. 가끔씩 숟가락으로 음식을 엉망으로 만들고 크레파스로 낙서를 할 때마다 아이는 도구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배웁니다.

아이는 먼 거리를 기어다니고 주위 환경을 탐색하며 아이의 체중을 받쳐주는 뼈와 신체 그리고 머리를 들고 있는 근육으로부터 또는 중력의 끌어당기는 힘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감각들로 부터 두뇌의 신경체계를
자극합니다. 이러한 감각정보, 즉 눈, 목의 근육을 포함하여 신체 모든 부분의 통합을 통하여 아이는 혼자 일어서게 됩니다. 일어서서는 두 개의 발에 몸의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아이는 친숙한 말을 많이 이해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언어 표현은 `맘마', `다다' 와 같은 간단한 소리입니다.





1세에서 2세까지의 감각통합과정

이 시기에 아이는 걷고 말하고 더 복잡한 행동을 계획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촉각체계는 운동계획 능력을 존재하게 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다 줍니다.생후 2년이 되면 아이는 어디를 접촉하였는지를 말 할수 있고 촉각을 느낄 수 있는 물건을 쥐었을때 좋은 느낌을 느끼면 시각을 통해서 알지 못했던 것을 촉각을 통하여 두뇌가 알게 해줍니다. 피부로부터 느끼는 신체에 대한 감각적 지각이 시각적 지각보다 기초가 됩니다.

아이는 자신의 신체가 어떻게 움직이고 주위 환경이 어떻게 작용하는 가에 대한 감각적 지각을 얻기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반복합니다. 물건을 집어던지고 장난감을 밀고 당기고, 계단을 오르내리고 집안과 밖을 탐험하면서 아이는 환경과 상호 작용합니다.

아이는 탈것에 물건을 실어 나르고 흔들리는 것을 즐기는데 이런한 활동은 신체와 내이에 있는 중력 수용기로부터 많은 감각투입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것을 통하여 중력이 어떻게 작용하고 신체의 각 부분이 어떻게 움직이고, 그것이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무엇을 좋게 또는 불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감각정보는 두뇌에서 신체에 대한 감각인 `신체지각(body perception)'을 형성합니다.

아이는 횡적인 공간 뿐만 아니라 종적인 공간에서도 탐구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엇인가에 기어오르려 합니다. 기어오르기 위해서는 조직화된 중력과 운동 감각을 가져야만 하고 또 신체 감각과 시각적 정보를 통환해야만 합니다. 기어오르기는 시-공각적 지각 발달을 위하여 중요합니다.

자아(selfhood)를 형성하는 것은 2세 때 접근해야 할 주요한 과제입니다. 아이는 개별적인 인간이기때문에 혼자서 움직일 수 있고, 신체를 전체로 느낄 수 있으며, 똑바로 서서 먼 거리를 걸을 수 있고, 언덕을 오르내릴 수 있고, 뛰고 기어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부엌에서 냄비 주전자와 같은 물건을 꺼내어 지나치게 두드리고 크레파스로 그림 그리는 것을 즐깁니다.

아이는 아직까지 먹고, 자고, 가족과 관계 갖기와 느끼고 움직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아이는 안겨지고, 흔들려지고, 껴안아지고, 입맞춰지는 것으로부터 안정을 느끼며 감각을 통합하는데 이것은 남과 함께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기초가 됩니다. 이 시기에 아이는 새로이 발견된 자신의 독립을 표현하기 위해
`아니오'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사회적 기능을 발달시키는데 꼭 필요한 단계입니다.


*3년에서 7세까지*

이 시기는 두뇌가 감각을 가장 잘 받아들이고 구조화 함으로 아이들은 달리고, 뛰고, 구르고,
기어오르고, 그네를 탑니다. 이 모든 활동들은 감각통합을 촉진하기 때문에 재미있어 합니다.
몸의 균형, 눈과 손의 협응과 운동계획이 발달되며 위험한 것도 알게 됩니다.
그네, 미끄럼틀, 회전 그네, 시이소오, 터널통과, 모래놀이 등 발달하는 신경체계의 요구를 채워줌으로 아이는 놀이터를 좋아합니다. 또한 이때 아동은 칼, 포크, 삽, 양동이, 가위, 연필, 종이, 지퍼, 단추 등의 간단한 도구를 사용도 배우며 이런 작업들을 통하여 이 시기 말에는 촉각체계가 거의 성숙되어
아이는 어느 곳을 접촉하였는지 거의 정확하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중력과 운동에 대한 감각은 아이를 한 발로 서서 균형을 잡을 수 있게 하며 좁은 표면을 걸을 수 있게 합니다. 아이는 스스로의 욕구와
흥미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고 이해함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위 내용은 파라다이스 아카데미 연수 중 "아동작업치료의 이해" 조은희 선생님의 강의내용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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